🧩E(Environment 환경)
표백제 및 청소 관련 분야에서 유명한 미국의 기업 Clorox는 2019년부터 플라스틱과 기타 폐기물 감소, 재생에너지 사용, 수질관리 등 기후와 환경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플라스틱/기타 폐기물 감소 추진과 관련해서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및 섬유 포장재는 50%까지 감소시키고 2025년까지 100% 재활용, 재사용 또는 퇴비화 포장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재생에너지 사용과 관련해서 Clorox는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Enel Green Power의 Roadrunner 태양 프로젝트로부터 12년간 매년 70MW의 재생에너지를 구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ESG를 이용하여 시장에서 자신들의 기회를 잡으려는 기업도 있습니다. 글로벌 석유기업인 ExxonMobil은 2020년 12월 탄소 포집/저장 기술 및 바이오 연료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계획을 포함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5개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S(Social: 노동, 인권)
반도체 설계, 제조 분야 글로벌 기업인 Intel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12년간 자사의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광물과 관련해 활발한 ESG 경영을 펼치고 있습니다. 광물 공급망인 콩고민주공화국 또는 그 인접국가 등에서 전쟁, 범죄, 인권유린 등을 동원하여 채굴되는 천연자원인 ‘분쟁광물’과 이 광물의 판매로 인한 자금이 해당 국가의 범법단체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급망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G(Governance: 기업지배구조)
미국의 Netflix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함께 증가하는 사회적 책임을 직시하고 2019년부터 ESG와 관련한 자사의 지속가능성 지표와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먼저 사회적 지속가능성의 측면에서 다원주의를 보장하기 위해 여성, 유색인종, 소수인종, 성소수자 등으로 구성된 제작자 및 사내 인력 보유율을 개선하고 있고 2021년 3월 새로운 프로그램 ‘Netflix fund for creative equity’를 발표해 여성 인재를 식별하고 훈련하며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포괄적인 고용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Netflix의 2020년 ESG 보고서에 따르면 사내 인력과 관련한 다원주의 정책을 통해 흑인, 네이티브 아메리칸, 중동의 인종이 늘어난 반면 이에 비해 아시아 인력의 고용은 오히려 2019년보다 2020년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