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5일은 유엔에서 지정한 ‘세계 쓰나미 인식의 날(World Tsunami Awareness Day)’이에요. 쓰나미란, 바다 밑에서 일어나는 지진이나 화산 폭발로 수면에 파동이 생기는 현상이에요. 지진해일을 뜻하는 고유명사로 널리 쓰여요. 국제사회는 쓰나미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쓰나미에 따른 피해 규모를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어요. 오늘의 웅크 뉴스레터에서는 취약계층이 더 큰 피해를 입는 불균형한 쓰나미의 영향과 전 세계 지역사회에 재난회복력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알아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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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늘의 키워드 :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는 미래
Resilient Future for All
🌊 쓰나미는 드물게 발생하는 자연재해이지만, 피해 규모가 엄청나고 파괴적이에요. 1998년부터 2017년까지 쓰나미로 인해 25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어요. 이 기간 중 2004년 인도양 쓰나미가 14개국에서 22만 7,000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갔어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서는 2만 2,000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어요.
😰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는 기후 변화로 더 빈번하고 극심해지고 있어요. 지구온난화로 강력한 폭풍과 사이클론이 유발되고, 해수면 상승이 초래되면서 오늘날 저지대 해안 지역과 소규모 군소도서국에 거주하는 7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쓰나미 뿐만 아니라 기타 물 관련 재해에도 노출되어 있어요.
쓰나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강화하는 것은 기후변화로 심화된 재해 위험을 관리하고 대비하는 국가 재난 및 안전관리 체계와도 연결되어 있어요. 지속적인 분쟁과 정치적 불안정을 겪고 있는 취약 국가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쓰나미와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기상 형상에 대처할 수 있는 수단이 적기 때문이에요. 국가 간 재난관리 격차를 줄이고, 취약계층마다의 긴급상황에서의 요구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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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UN Chronicle 기사로 키워드 알아보기
📢 국제이슈의 키워드를 영어로, 그리고 번역한 한국어로!
국제이슈 키워드를 UN의 디지털 잡지인 UN Chronicle에서 찾아 번역하여 소개해드려요.
웅크가 뽑은 키워드를 영어 기사 원문과 번역문을 통해 알아보아요!
✍️ 영어 기사 원문 단락
To avoid a downward spiral, countries and communities need to build systems that can prevent or better manage risk. This means investing in resilient infrastructure and early warning systems, and improving social and economic opportunities to reduce underlying vulnerability to hazards.
✍️ 기사 단락 번역문
악순환을 피하기 위해, 국가와 지역 사회는 위험을 예방하거나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는 회복력 있는 인프라와 조기 경보 시스템에 투자하고, 재난의 근본적인 취약성을 줄이기 위해 사회적·경제적 기회를 개선하는 것을 의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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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늘의 키워드에 대해 더 알아보아요!
쓰나미는 많은 사상자가 발생되는 자연재해이지만, 구체적으로 쓰나미의 영향을 분석해보면 그 피해가 균등하게 나타나지는 않아요. 저소득층과 사회적 차별 및 불평등을 직면하고 있는 사람들이 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답니다. 어떤 취약계층이 쓰나미 피해에 더 노출이 되었고, 지역사회 회복력을 높이는 쓰나미 대응 체계에 대해 알아보아요!
🎗️ 쓰나미로 누구보다 고통받은 사람들️
- 장애인: 2011년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 이후 질병이나 스트레스로 사망한 사람들 중 25%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었어요. 일본 전체 인구 중 장애인의 비율은 7%에 불과하다고 해요.
- 노인: 2011년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3 개의 현에서 희생된 사람들 중 66.1%가 60세 이상이었어요. 낮은 이동성, 신체적 힘의 부족으로 대피가 지연되었을 것으로 추정돼요. 특이한 점은 노년층의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고 해요. 그 이유로 자원소방관과 경보 발령 공무원 등 재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직업군을 가졌거나, 구조 활동에 참여하는 등의 활동이 꼽혀요.
- 여성: 2004년 쓰나미로 스리랑카와 인도네시아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최대 4배 많은 사망률이 집계되었어요. 여성들은 자녀나 친척들을 찾기 위해 거주 지역에 남아 있거나, 수영 및 나무타기와 같은 재난 생존기술을 발휘하기 어려워 탈출에 실패하였을 것으로 추정돼요.
❓재난 피해를 줄이고, 재난회복력을 높이는 방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 조기경보 시스템: 재난으로 인한 사망자와 피해를 줄이는 가장 경제적이고 증명된 방법이에요. 그러나 국가 간 조기경보 시스템의 격차는 커요. 세계 국가의 절반이 충분한 조기경보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으며, 조기경보 시스템과 재난 대비 및 대응을 연계하는 법률을 채택한 국가는 더욱 적어요. 유엔은 2022년 3월에 모두를 위한 조기경보 이니셔티브(Early Warnings for All)를 시작하였으며, 2027년까지 전 세계 모든 인구가 조기경보 시스템하에 있기 위해 31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해요.
- 포괄적 재난관리 체계: 긴급 상황에서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등의 취약 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모든 지역사회 구성원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해요. 언어, 장애, 경제적 여건과 상관없이 재난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실제 비상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체계가 작동하도록 대비해요.
👂 소근소근 ! 혹시 더 알고 싶으신가요?
UN Chronicle의 해당 기사를 읽어보거나, UNCK의 SNS에 방문해서 원 기사와 번역문을 찾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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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번역자의 한마디!
📢 기사 번역자의 Talk, Talk, Talk !
오늘의 키워드가 포함된 기사를 번역한 번역자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개발도상국에서의 도시안전’에 대한 강연에서 ‘도시재난위험경감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어요. 재난예방 인프라 구축을 통한 하드웨어 측면의 사업과 시민의 대응역략 강화 및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소프트웨어 측면의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요.
한 사례로 방글라데시에서 재해에 대응 가능한 건축물(주택, 화장실, 쉘터)을 구축하고,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지역재난대응 위원회를 설립하여 재난대응요원 선발 및 역량강화와 재난 시뮬레이션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였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2021년에 사이클론 YASS가 발생하였을 때 재난대응위원회가 재난 발생시 프로토콜을 정확히 숙지하고 있어 안전하게 노인 및 아동 등의 대피를 돕는 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해요.
거대한 자연 앞에 인간은 무력하고 작은 존재처럼 느껴지지만,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합쳐 미리 대비하고 대응한다면 충분히 재난회복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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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바쁘다 바빠 현대인을 위한 [한 줄 요약]
전 세계가 조기경보 시스템과 포괄적 재난관리 체계를 갖추도록 노력하여 쓰나미와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자연재해에서 모든 사람이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재난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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